오늘은 비가 곧 쏟아질 것 같습니다.
맑은 날도 좋지만 중세 시대 영화에 나올법한 날씨가
아씨시의 돌집들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고요한 소리???를 아세요?
고요함도 이렇게 보면 소리가 있는 듯합니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가슴을 상쾌하게 합니다.
비가 온것도 아닌데,,,,
오후가 되니 습기가 내려서 비온거 같네요.
대추 나무가 희안해서 한참을 봤네요.
여기는 대추를 잘 먹지는 않더라구요.
오늘은 성당 쪽은 안가고
그냥 멍때리면서 길을 걷다가 사진 몇개 찍었어요.
사람은 한명도 없고,,,,
점심 시간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조용하네요.
그래서 저희도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랜 지인이 하는 메네스트렐로 식당입니다
www.ristorantepizzeriailmenestrello.it/
중세 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식당입니다.
바닥에 유리로 옛날 2천년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 실수 있습니다.
움브리아에서 많이 먹는 콩스프로 먼저 몸을 따뜻히 데웁니다. ^^
콩과 파스타를 넣어서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요즘이 제철인 송로버섯 구이..
올리브 향과 함께 행복함이 밀려드네요.
이탈리아의 음식의 비결은
자연 재료와 소금간... 이게 다입니다.
내몸에 기름을 채워줄 스테이크도 ^^
나무 장작에 구워 불향이 끝내줍니다.
마무리는 커피와 아씨시 전통과자로..
깔끔하게 마무리
점심을 먹엇는데도 먹고나오니 날이 어둑어둑해지네요.
얼른 집으로 가서 모닥불 피고 핸드폰 덕질하러갑니다.
다음 포스팅에 또 만나요!
'II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도시 여행 - 그레치오 마을(Greccio) (0) | 2020.12.25 |
---|---|
이탈리아 동네의 중고품 시장의 클라스 (0) | 2020.11.23 |
소도시여행 - 산니꼴라의 톨렌티노 Tolentino (0) | 2020.11.17 |